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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
식약처, 5월부터 제약 분야 전문가 교육 실시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17 19:09:10
  • 수정 2014-04-22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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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업계 재직자 및 취업희망 대학생 등 총 400명 선발 … 10월 인증시험, 11월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제품화, 시판 후 관리 등 의약품 전주기에 필요한 법적·과학적 규제기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인증 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약 선진국인 미국·유럽에서는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사업은 △민간교육기관 선정 및 교육(2014년 5~9월) △인증시험(10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11~12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임상, 임상, 허가, 제조, 시판 후 안전관리, 광고·표시, 해외 인허가 등 의약품 개발과 사용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 사업을 통해 80~90시간 이상의 장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제약업계 재직자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400명을 선발·교육한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선별을 위한 엄격한 인증시험을 연말에 실시하고, 합격한 사람은 식약처장 명의의 인증서를 교부받게 된다. 합격자 중 시험성적 상위자가 제약기업 등에 취업할 경우 월급여의 일정부분을 식약처가 보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약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장차 제약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의약품 규제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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