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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바쁜 현대인 겨냥 ‘스낵컬처 마케팅’ 주목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4-17 18:53:07
  • 수정 2016-02-18 04: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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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이용 짧은 영상으로 재미·감동 선사 … 현대약품 프링클 ‘행군녀 영상’ 대표적

현대약품의 비타민음료 브랜드 ‘프링클’이 선보인 ‘행군녀’ 영상

최근 스낵컬처(Snack Culture)가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음료업계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스낵컬처는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문화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스낵컬처는 자칫 의미 없이 소모될 수 있는 이 자투리시간을 활용한다.

현대약품의 비타민음료 브랜드 ‘프링클’은 지난 12일 ‘젊음은 직진’을 주제로 한 ‘행군녀’ 영상을 선보였다. 3분 33초 길이의 짧은 영상은 한 여학생이 남자친구가 근무 중인 군부대까지 약 22㎞를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것으로 SNS상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영상은 빠르게 확산돼 총 38개의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에서 소개됐으며, 페이스북 사용자로부터 약 6000건 이상의 ‘공유하기’와 10만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아가 진행한 만우절 이벤트 영상도 주목받았다. 롯데리아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멘트’를 외치면 햄버거를 공짜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 참가자가 해외 유명 영화 캐릭터의 가면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영상은 3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2월 한 영국인 남성이 불닭볶음면을 맛보는 것에 대한 영국인들의 반응을 촬영한 ‘영국남자 불닭볶음면 도전’ 영상은 조회수 16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김성훈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장은 “빠르고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할 때 짧은 시간에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스낵컬처형 콘텐츠로 브랜드를 알리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소비자가 공감할 만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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