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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서울대 교수, 제47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17 15:26:10
  • 수정 2014-04-18 0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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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준 서울대 교수, 윤주헌 연세대 교수 우수상 수상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왼쪽부터), 윤주헌 연세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권오상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 교수, 임재준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호흡기분과 교수, 임수흠 서울특별시 의사회장이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해 권오상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 교수에게 대상을, 임재준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호흡기분과 교수와 윤주헌 연세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권이혁 전 보건사회부 장관, 김윤수 병원협회장, 김동익 의학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교수는 ‘창상치유응용 모낭재생과정에서의 진피 감마-델타 T-세포(γδ T 세포) 유래 제9형 섬유아세포성장인자의 역할’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임 교수와 윤 교수는 각각 ‘다제내성결핵 치료에서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과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의 효과 비교’, ‘호흡기 점막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유도하는 선천면역체계의 차이점 규명’을 발표했다.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수상자는 누구보다 국내 의학계 발전을 위해 연구의 열정을 쏟았다”며 “유한의학상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낸 의학자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1967년 제정됐다. 국내 의학상 중에서는 가장 오래됐으며, 지금까지 1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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