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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스틸레토힐에 어울리는 매끈한 각선미 만들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4-16 16:01:14
  • 수정 2014-04-22 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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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이상 하이힐, ‘종아리알’ 더 도드라져보여 … 종아리 근육절제술 효과

종아리에 근육이 과도한 여성이 높은 하이힐을 신을 경우 뒤꿈치가 들리면서 근육이 더 도드라져보여 고민하게 된다.

스틸레토힐은 앞코와 뒷굽이 뾰족하고 날렵해 섹시하고 도시적인 느낌으로 여자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보통 10㎝ 이상 높은 굽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자신 없는 각선미 탓에 이를 신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도 적잖다. 종아리의 지나친 비복근은 여성이 각선미를 관리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위다. 불룩한 모양으로 과도하게 발달한 종아리근육은 각선미를 망치고 이는 하이힐을 신으면 더욱 도드라진다.

비복근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마사지·운동 등으로 부피가 줄었다 해도 일상생활만으로도 다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비복근이 발달한 여성은 매끈한 종아리를 갖는 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나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각선미에 영향을 미치는 비복근을 제거하는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영구적으로 매끈한 종아리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릎 뒤 접히는 주름을 따라 절개한 뒤 시술자가 근육조직을 확인해가며 비복근을 잘라내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 수술 시 비대칭으로 발달했던 근육의 균형을 맞춰 절제할 수 있어 다리가 곧아 보이는 교정효과까지 더해준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보통 수술 뒤 2~5㎝ 둘레의 감소효과를 볼 수 있고, 잘라낸 근육세포는 다시 재생되지 않아 다시 다리가 굵어질 우려가 없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무릎 뒷부분의 주름을 절개하므로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수술 후 서서히 살색과 구분이 없어진다”고 조언했다.

수술 1주일이 지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지만, 2주 뒤부터는 꾸준한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자연스럽고 매끈한 다리라인을 가질 수 있다. 격렬한 운동은 6~8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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