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목동 녹색병원(원장 양길승)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앞마당(우천시 1층 로비)에서 ‘독거어르신 돕기 기금마련 제11회 녹색바자회’를 개최한다.
빈곤 문제가 심각한 중랑구는 다른 구에 비해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거주 비율이 높다. 녹색병원은 생활고에 우울증까지 떠안고 생활하고 있는 지역내 독거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맘때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000여만원은 지역 독거노인 의료비 지원, 무료 가정간호 및 건강교육, 명절 생필품 나눔, 밑반찬 및 난방비 지원, 방충 등 보건위생활동에 쓰였다.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병원 직원, 지역주민, 지역단체, 기업체 등에서 후원받은 것으로 질이 좋고 값도 싸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의 (02)490-2121
한편 이 병원은 오는 24일을 ‘제1회 치매의 날’로 지정하고 오후 2시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백원기 신경과장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리’, 홍기수 운동치료사가 ‘치매 예방을 위한 체조 배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치매 관련 무료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측정서비스를 오는 21·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실시한다. 문의 (02)490-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