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필러는 절개·봉합 과정 없이 주사로 시술돼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미지 개선을 할 수 있다.

최근 흉터 등 부작용 염려 없이 간단하고 빠르게 콧대를 세우는 성형수술로 ‘코필러 쁘띠성형’이 선호되고 있다. 이 시술은 주사기로 인체에 무해한 보충물을 삽입하며 시술 직후 자국이 남거나 붓지 않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절개·봉합 과정 없이 주사로 시술돼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연예인을 비롯 일반인 사이에서도 흔하게 이뤄지는 추세다.

필러제에 사용되는 보충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제품을 이용한다. 낮은 콧대 외에도 휜 콧대, 매부리코 등의 교정에도 활용된다. 팔자주름, 이마, 볼살, 애교살 등 원하는 부위의 입체적인 윤곽을 만들 때에도 적용된다.

필러에 사용되는 보충물은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므로 별다른 부작용이 없고, 주입 후에도 주사로 간단히 녹여낼 수 있어 수정 및 재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

나비성형외과 의료진은 “코필러는 전반적인 얼굴 형태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범위 내에서 콧대를 세워 최근의 성형 트렌드에 매우 적합하다”며 “필러는 종류에 따라 6~12개월 정도 유지되지만 반영구 코필러도 있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마다 코 모양의 상태와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차가 있기 때문에 시술적용이 어려워 절개식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시술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보형물 삽입이나 연골 등의 교정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코필러는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확연하게 달라 보이는 효과가 있어 환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 나비성형외과 의료진은 “하지만 코성형은 어떤 것이 특별히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므로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시술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