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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 부정맥수술 2000례 돌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4-10 19:41:36
  • 수정 2014-04-15 14: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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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태준 교수팀 성공률 95% 이상 … 24시간 교수당직 응급진료 등 실시

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 의료진이 부정맥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심혈관센터는 개소 5년 만에 부산지역 최초로 부정맥수술 20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차태준 심혈관센터 교수팀의 부정맥시술 및 심방세동 원인 병소절제시술 성공률은 95% 이상에 달한다. 같은 팀 허정호 교수는 중풍 및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심방세동이 심방의 ‘아세틸콜린 이온전류’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대한순환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심근경색은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10분 늦어질 때마다 사망률이 25% 증가한다. 급성심근경색인 경우 증상 발생 6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거나 12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시술을 받아야 한다.

현재 이 병원은 ‘24시간 교수당직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접수 당일에 진찰·검사·결과 확인이 완료되는 원스톱(One-stop)시스템을 구축했다. 심혈관센터에 설치된 ‘디지털혈관조영촬영장치(Biplane Angiography System)’는 바늘이나 가는 관으로 수술이 어려운 부위의 질병을 치료하는 영상중재치료를 가능케 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성심근경색증 초기대응 1위 병원’, ‘관상동맥 중재술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부정맥 2000례는 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사례로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수치적으로도 증명한다”며 “중증 및 급성기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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