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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11년 국내 의약품 생산액 전년 대비 0.8% 감소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09 20:04:31
  • 수정 2016-02-18 04: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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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의약품시장 전년 대비 5.1% 성장 … 국내제약사 수익 6%, 글로벌기업 15.9%보다 낮아

지속적으로 성장해오던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1년 최초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5.1% 성장한 세계시장과는 대조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외 산업동향 및 기업 경영성과 현황 등을 분석한 ‘2012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식품) 분석 보고서’ 4종을 최근 발간했다.

2011년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9422억달러로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3462억달러(36.7%)로 가장 큰 규모였으며, 유럽 2551억달러(27.1%), 아시아·아프리카·호주 1631억달러(17.3%)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15조4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으며,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오던 의약품 생산액은 2011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1년 국내 의약품산업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18조9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p증가했으며 연평균(2007~2011) 5.9% 성장했다.
2011년 의약품 수출은 1조9435억원, 수입 5조4471억원이었다. 무역수지(수출-수입)는 3조5036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의약품산업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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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수는 828개다. 이 중 생산실적이 있는 생산업체수는 총 638개로 전년 대비 18개 감소했다. 2011년 의약품 판매업체수는 2만3879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약국이 2만1013개로 전체 판매업체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의약품 등 제조업체(완제·원료·의약외품)의 총 종업원수는 7만4477명으로 전년 대비 2837명 감소했다. 직종별로 영업직 2만4535명(32.9%), 생산직 2만3539명(31.6%), 사무직 1만4426명(19.4%), 연구직 8765명(11.8%) 등의 구성비를 보였다. 2005년 대비 2011년 영업직의 비중은 2.4% 감소한 반면, 연구직의 비중은 3.3% 증가했다.

2011년 국내 의약품기업 경영실적 수익성은 6%로 글로벌기업의 15.9%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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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2988억달러로 추정되며, 2010년 대비 9.7% 성장했다. 세계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내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액 및 수출입을 기준으로 한 국내 2011년 의료기기 시장은 4조3064억원으로 추정되며, 2006년 이후 연평균성장률은 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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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관련 국내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0년도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1958개, 수입업체는 157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4%, 4.9% 증가했다. 2010년 의료기기산업의 종사 인력은 제조업체 3만2255명, 수입업체 1만7712명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공시기업(142개)의 2011년 매출액은 5조5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상승했으며, 2007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3.0%로 나타났다.

2011년 세계 화장품시장 규모는 2428억달러로 2010년 2337억달러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시장이 33%(802억달러)의 점유율로 가장 큰 시장이고, 다음으로 헤어케어(20.0%)와 개인 위생용품(16.5%)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식약처에 등록된 국내 화장품 제조업소는 968개소이며, 생산실적 보고업체 중 실적이 있는 업소수는 640개소로 전체 제조업소 중에서 66.1%가 생산실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11년 화장품 시장규모는 6조5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화장품산업 시장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08~2011년 연평균 성장률은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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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2조7320억달러로 2010년 2조6320억달러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어류 가금류 시장이 19.5%(5326억달러)의 점유율로 가장 큰 시장이고, 다음으로 냉장식품(17.4%)와 빵 및 곡류식품(13.0%)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생산실적을 보고한 국내 식품업소는 총 2만4198개로 2010년 2만1060개서 14.9% 증가했다. 2011년 국내 식품시장 규모는 43조2039억원으로 연평균(2007~2011년) 5.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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