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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웅바이오, 일본·러시아 국제의약품원료전시회 참가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09 18:52:04
  • 수정 2014-04-11 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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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소데옥시콜린산 우수성 홍보 … 일본·러시아·독립국가연합 원료의약품 판로 확보, 유럽 진출

대웅제약-대웅바이오는 일본과 러시아에서 각각 9~11일, 16~17일에 열리는 ‘국제의약품 원료 전시회(CPhl)’에 공동 참가한다.

대웅제약-대웅바이오는 일본과 러시아에서 각각 9~11일, 16~17일에 열리는 ‘국제의약품 원료 전시회(CPhl)’에 공동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독립부스로 참가해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루사’의 주성분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본·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의 원료의약품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UDCA 제네릭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는 다수의 현지 제약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2014년 일본시장 매출이 500억원(일반 API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의 주요 시장인 러시아·CIS는 매년 의약품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을 수입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는 CIS에서 UDCA 원료 수출로 2015년 10억원, 2018년 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국제의약품원료전시회에도 참관해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 7개국의 제약사와 UDCA원료에 대한 판매를 협의했다. 현재 국가별 완제사와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훈 대웅바이오 국제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원료의약품의 우수성을 해외 제약사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러시아·CIS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유럽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며, 일본시장 역시 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의약품원료전시회는 의약품과 원료 관련 산업을 빠르게 파악하고, 최근 산업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매년 러시아·중국·일본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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