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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독서경영’으로 직원간 소통 ‘그린라이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4-08 20:01:11
  • 수정 2014-04-09 2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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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토론 운영, 지식활용·대처능력 키우기에 도움 … 도서구매 지원·전자도서관 운영

대웅제약 직원들이 독서토론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웅제약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직원들의 독서활동을 돕고 있다.  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은 평소 책을 즐겨 읽으며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공유할 만하다’고 여겨지는 책이 생기면 몇 권이고 아끼지 않고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독서경영’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교양 함양을 위한 책읽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기업의 경영철학·비전·가치 등을 공유하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독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본관 로비 1층에 독서공간을 만들어 직원들이 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또 직원들에게 매월 1권씩 도서구매를 지원한다.

작년 5월부터 운영중인 대웅 전자도서관은 직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고 편하게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북·PC·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전자기기로 이용할 수 있고, 종이책 대여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책으로 발간되지 않은 책들은 도서 구매전용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불편함을 없앴다.

대웅제약 독서경영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회사가 제시하는 비전과 가치에 맞는 도서 선정하고 있다. 이밖에 추천도서·업무관련 도서·타사 인기도서 등을 직원들에게 권장하고 있으며, 개인 도서신청도 수시로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부터 ‘독서토론’을 시작했다. 같은 팀 구성원들이 공통된 책을 읽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자리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업무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주목적이다. 독서토론은 승진심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급별로 필독서를 선정, 독서토론을 진행해 승진면접시 참고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직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며 “직원들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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