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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서울대 교수, 국내 최초 세계간담췌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4-04 18:59:16
  • 수정 2014-04-08 16: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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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초, 2000편 이상 연제서 우수성 입증 … 췌장암 수술시기 명확한 기준 제시

장진영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장진영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지난달 23~27일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간담췌학회(IHPBA) 학술대회’에서 2000편이 넘는 연제 중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으로서 최우수수상자는 장 교수가 처음이다. 그는 ‘국제 다기관 연구결과를 통한 췌장암 전구병변의 악성위험 평가를 위한 진단모델 개발’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췌장암은 전형적인 선진국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해 연구 및 진료가 서양이나 일본 위주로 진행돼왔다. 이번 연구성과가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은 국내 췌장 진료 및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반증한다.

장 교수는 “2000년 이후 국내 췌장암 발생률은 급증했지만 5년 생존율은 여전히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며 “췌장암 위험 환자의 적절한 수술시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새 기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장진영 교수 주도로 서울대병원 등 국내 7개 대형병원과 일본 도쿄대, 오사카대 등 20여개 이상의 병원들이 참여했다. 그는 국내 의료진으로서는 유일하게 2010년부터 세계췌장학회 주관 췌장암 전구병변 국제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췌장암 치료 관련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장 교수는 “췌장암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기진단을 위한 도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수술과 수술 후 항암 방사선치료가 중요하다”며 “과거에는 췌장암이 치료 불가능한 암으로 여겨졌지만 조기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50%를 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췌장암 조기진단 종양마커에 대한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오면 췌장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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