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69회 식목일을 앞두고 성남시 아동을 초청해 ‘행복나무심기’를 4일 가졌다. 경기도 시흥에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SK케미칼이 ‘희망메이커’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지역 아동과 구성원, 복지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SK케미칼 직원과 후원아동이 2인 1조를 이뤄 펜지·매리골드·매실나무를 심고, ‘행복나무’·‘맛있는 매실나무’ 등 이름이 쓰여진 팻말을 달았다. 행사 중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과 나무를 심은 소감을 담아 멘토링북을 함께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직접 모종삽을 들고 묘목을 심는 동안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묘목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이 행사를 통해 지역 아동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이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에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메이커는 구성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의 매칭펀드와 함께 지역 복지관에 모금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단순 기부를 넘어 후원아동 멘토링·복지기관 봉사·재능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밖에 환경교육프로그램 ‘행복한 초록교실’,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하천정화활동 ‘아큐어(ACure=aqua+cure)’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