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30여명, 지역노인 300여명 물리치료 … 간섭파 전류치료기, X-레이 등 장비 가져와
홍용표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장이 4일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농촌지역 고령환자는 병에 걸리더라도 ‘지리적·경제적 여건의 문제’로 치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때가 많다. 이에 목동·부평 힘찬병원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주민자치센터에 이동진료센터를 열고 ‘찾아가는 관절·척추 진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동진료에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료진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지역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관절 및 척추질환 진료와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의료진은 X-레이, 적외선치료기, 간섭파 전류치료기 등 최신 물리치료장비를 이동진료센터로 옮겨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속 관절척추 건강관리법을 교육했다. 이종열 목동힘찬병원장은 “농촌지역에는 무릎·어깨·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고령환자가 많은데,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며 “아픈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