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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佛바이오얼라이언스, 재발성 구순포진치료제 ‘시타빅’ 국내 판매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03 14:00:29
  • 수정 2014-04-08 14: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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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몸 점막 1회 부착으로 편의성 높여, 재발기간 최대 9개월 … 2012년 EMA, 2013년 FDA 승인

대웅제약은 지난 2일 프랑스 제약사인 바이오얼라이언스와 재발성 구순포진치료제 ‘시타빅’의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일 프랑스 제약사인 바이오얼라이언스(BioAlliance)와 재발성 구순포진치료제 ‘시타빅(성분명, 아시클로버, Acyclovir)’의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약은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지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잇몸 점막에 단 1회만 부착하면 된다.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유럽 의약품감독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문의약품 판매승인을 받았다. 구순포진 재발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국내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수 발생한다. 국내 인구의 20~40%가 재발성 구순포진을 앓았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한번 감염되면 체내에 잠복감염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바이오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구순포진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디스 그레시엣(Judith Greciet) 바이오올라이언스 대표는 “한국 제약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바이오올라이언스에 좋은 기회”라며 “시타빅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는 만큼 한국에서도 선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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