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 내부 전경

차병원그룹 차움이 외국인 환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내 대표적인 의료관광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개월 3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했다. 지금까지 피터 폰다, 쉬나 이스턴, 크리스틴 데이비스, 장징추, 터렐 오언스 등 해외 유명 영화배우 및 운동선수들이 프리미엄 검진과 줄기세포 치료 및 보관서비스 등을 이용해 화제가 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레인저스와 1억3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추신수 선수, LPGA 2년 연속 상금왕·한국인 최초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 등을 받은 박인비 선수와 ‘미래형 라이프센터 차움 명예회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밖에 중동 왕족과 중국 부호들도 차움의 검진시스템을 이용했다. 최근 중국과 몽골 환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부터 독립국가연합(CIS)과 중동 국가에서 온 고객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센터 부원장은 “기존 검진이 질환 진단에 초점을 맞췄다면 차움의 미래형 검진은 ‘고객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 해외 고객들의 방문이 잦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움은 갱년기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갱년기는 성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해 발생하는 노화의 한 과정으로 신체활동 및 식욕 저하, 체중 증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병원은 전문 의료진에 의한 호르몬치료, 영양처방, 운동처방 등을 시행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협진관리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갱년기검사는 호르몬검사, 전립선검사, 산화스트레스검사는 물론 자율신경 균형과 족부·척추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몸의 균형 등도 파악해 갱년기 진행 여부를 정확히 진단한다.

40~50대 중년 여성 중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여성에게 ‘뉴라이프검진’을 실시한다. 이 검사는 자궁경부암 세포 이상 유무, 유방암 이상 유무, 골밀도 감소 유무 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