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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선호하는 ‘코성형’, 재수술 막으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3-28 16:17:20
  • 수정 2014-04-02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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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 회복된 5~6개월 뒤 적기 … 염증, 비뚤어진 보형물, 콧구멍 비대칭 빨리 시행해야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이 코 재수술을 하고 있다.

성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인식되는 눈·코성형은 간단한 ‘시술’ 정도로 인식될 정도다.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강남 유명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코는 전체적인 인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입체적인 얼굴 라인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요즘엔 코 모양을 개선하려는 남성들의 코성형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계획으로 진행된 수술은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한 코성형수술로 인해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아름다워지기 위해 선택한 성형수술이 오히려 새로운 콤플렉스만 안기게 되는 셈이다.

코성형수술 후 부작용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수술 부위의 보형물이 비쳐보이거나, 보형물이 코끝으로 내려오거나, 콧대나 코끝에 구축현상(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짐)이 일어나 모양 자체가 이상해지는 등 개인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최근엔 환자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수술 후 부자연스럽게 형성된 코 모양으로 재수술을 결심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재수술을 막으려면 첫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뒤 자신에게 최적화된 수술법을 찾아내야 한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코성형에 앞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수술로 새롭게 디자인된 코가 얼굴 전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특히 재수술은 기존 수술로 인해 손상된 조직을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는 기술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가조직이나 퍼마콜을 이용한 수술법은 피부가 얇아 기존 보형물을 통한 재수술이 어렵거나,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호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재수술 시기는 기존 수술로 생긴 흉터와 코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결정한다. 일반적으로는 손상된 조직이 완전히 회복된 첫 수술 후 5~6개월 뒤에 시행하는 게 기본이다. 다만 보형물이 비뚤게 삽입됐거나 코끝이나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형성된 경우에는 오랜 시간 방치하면 형태가 그대로 굳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재수술을 진행한다. 또 수술 후 염증이 생겨난 경우 방치하면 주변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어 염증이 발견되는 즉시 수술해야 한다.

정원균 원장은 “코 재수술은 기존 수술로 인한 부작용 탓에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의의 능력이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계획적인 수술이 완성도를 좌우하는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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