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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철 전 경희의료원장, 경희대에 2억원 기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3-26 18:33:48
  • 수정 2014-03-28 14: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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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간 의료봉사로 병원 이름 알려 … 국내최초 절단 허벅지 재접합술 성공 등 업적

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이 지난 25일 발전기금 2억원을 학교 측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희암병원 설립기금과 대학발전기금으로 각각 1억원씩 사용된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3시 경희대 본관2층 중앙회의실에서 열렸다.

유 전 의무부총장은 40년간의 재직기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국내의 우수한 의료능력과 경희의료원의 이름을 알렸다. 이 중 중국 옌볜(延邊) 의료봉사는 15년간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매년 50여명의 북경대 및 상해교통대 부속병원 소속 정형의과 의사들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해 선진 의료기술을 배워가기도 했다. 그는 또 강동경희대 ‘희망사회 만들기’ 의료봉사단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 7만여명을 무료로 진료하고 200여건의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그는 연구 및 진료에서도 많은 성과를 남겼다. 1975년 국내 최초로 미세수술기법을 이용한 수지(엄지와 검지)접합술 성공, 1976년 세계 최초 절단 허벅지 재접합술 성공, 1978년 국내 최초 절단된 엄지손가락 자리에 발가락 이식 성공 등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표면치환술, 생비골이식술, 비구내벽절골술 등 대퇴골부괴사증 및 고관절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에서 재직했다. 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 서울세계대회 사무총장(1991~1993), 대한고관절학회장(1997~1998), 아시아태평양인공관절학회장(2000~2002), 한국혈우재단 이사장(2000~2006),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대회장(2002~2004), 대한정형회과학회장(2005~2006) 등으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제5대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및 제14대 경희의료원장을 겸직했으며, 2014년 2월 28일 정년 퇴직해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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