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득 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원장이 탈모로 스트레스받는 남성과 상담하고 있다.

대구 소재 대학 졸업반인 이모 씨(27)는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머리숱도 점점 휑해지고 있다. 그는 얼마 전 증명사진을 찍다가 머리숱이 부쩍 줄어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탈모 탓에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등 면접에서 부정적인 인상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이처럼 탈모는 취업, 결혼, 대인관계 등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예전만 해도 탈모로 고민하는 연령층은 주로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2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무리한 다이어트, 지나친 헤어제품 사용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엔 탈모가 더욱 악화되기 쉽다. 한번 손상된 두피는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애초에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내 사전에 차단하는 게 가장 좋다.

탈모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다. 따라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전문적인 진단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현미경 두피진단기로 두피건강 및 모발상태 등을 파악, 탈모의 외적 요인을 알아낸다. 필요에 따라 모발성분을 분석해 인체조직의 중금속‧미네랄의 양을 측정하는 모발중금속검사도 시행된다.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 대개 10일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김정득 대구 우리들의신경외과 원장은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탈모의 원인과 진행 상태를 파악한 뒤 개인에 맞는 맞춤치료가 시행돼야 한다”며 “우리들의신경외과에서는 ‘탈모 8주 집중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두피건강을 회복시키고 모발성장을 돕는 시술로 구성돼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8주 동안 모낭 및 모근 기능을 회복하고 신생 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산소제트스케일링’, ‘고주파 온열치료’, ‘메조테라피’, 약물이 두피에 스며들도록 돕는 ‘테슬라 세포 영양치료’, 모근강화를 위한 ‘레이저 세포안정화 치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 

김정득 원장은 “탈모 초기에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하지만 탈모가 이미 진행돼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 할 수밖에 없어 초기에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