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은 국내 최초로 브롬페낙(Bromfenac)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 ‘브로낙(BRONUCK) 점안액’을 지난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분자구조에 브롬이 추가된 이 약은 안구침투력과 소염진통작용이 크게 향상됐으며, 지속시간도 길어져 1일 2회로 충분한 효과를 나타낸다.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 cyclooxygenase) 중 염증유발물질을 만드는 COX-2효소에 높은 선택성을 가졌으며,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생성을 억제한다.
스테로이드로 인한 안압 상승의 위험이 없어 백내장을 비롯한 각종 안과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백내장수술 후에 나타나는 낭포황반부종(CME, Cystoid Macular Edema)의 발생을 억제하고, 수술 중 발생하는 축동(동공이 수축한 상태)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약은 미국과 일본에서 NSAIDs 처방 1위를 차지한 브롬페낙을 사용했으며, 1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다른 NSAIDs와 달리 실온에 차광보관하면 되며, 점안감이 좋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