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센터 설립 기여, 국내 최초 양성자치료기 도입, 항암치료 인프라 구축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노경(왼쪽부터)·조관호·노정실 국립암센터 박사
김노경·조관호·노정실 국립암센터 박사가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21일 오후 5시에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암센터 비상(飛翔)의 밤 행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노경 전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국내 암치료 권위자로 암정복추진기획단장, 국립암센터 설립위원장 및 제2대 이사장 등을 거치며 국립암센터 발전에 기여했다.
조관호 국립암센터 방사선의학연구과 과장은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맡아 국내 최초 양성자치료기 도입 및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등에 기여했다. 학계 최초로 의학물리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암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방사선종양학 분야 다기관임상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임상연구를 활성화했다.
노정실 임상시험센터장은 항암화학치료와 유방암치료 관련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로토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을 지냈다.
이밖에 모금역량 강화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조승구 사회사업실장과 암을 극복한 3명의 암 경험자가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