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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다케다,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릴’ 국내 독점 공급 체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18 19:42:14
  • 수정 2014-03-21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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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혈당조절 효과·복약 편의성 강조한 마케팅 … 인슐린저항성·분비기능 개선

정연진 일동제약 사장(오른쪽)과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사장이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릴’ 국내 독점공급 계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한국다케다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당뇨병치료제 ‘액토스릴정(성분명, 피오글리타존염산염, 글리메피리드)’을 국내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약은 다케다제약의 치아졸리딘다이온(TZD, thiazolidinedione) 계열 당뇨병치료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와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를 복합해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기능을 개선하고,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을 돕는다. 1일 1회 1정 아침 식사와 함께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액토스릴은 30㎎·2㎎, 30㎎·4㎎ 두가지 용량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내달 1일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당뇨병치료제 분야에서는 복합제를 개발하는 추세인데 피오글리타존과 글리메피리드를 배합한 약은 액토스릴이 최초다. 일동제약은 액토스릴의 혈당조절 효과와 복약 편의성을 강조해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정연진 일동제약 사장은 “액토스릴 코프로모션을 계기로 다케다제약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 약은 복약 편의성을 높였으며, 글리메피리드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사장은 “맞춤형 치료가 중요해지는 상황에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액토스릴의 두 가지 성분이 강력한 혈당조절 효과를 내듯 한국다케다와 일동은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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