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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 성형, 자가조직 이용하면 안전한 수술 가능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3-14 18:30:48
  • 수정 2014-03-19 1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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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침·염증 등 인공보형물 한계 극복 … 깎아낸 콧뼈조각 다듬고 콧등에 올려 콧등라인 디자인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이 매부리코 교정수술을 하고 있다.

매의 부리처럼 콧등이 둥글게 튀어나오고 코끝이 아래로 처진 코가 매부리코다.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이 적잖다. 이는 선천적 발생과 별개로 후천적인 외상으로 인해 코 형태가 변형되고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기형적인 형태가 그대로 굳어지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매부리코는 강하고 억센 인상을 만들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최근의 미적 기준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오래전부터 악당의 이미지를 만들 때 활용돼온 탓에 ‘비호감’ 인상으로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이미지로 다가가기도 한다. 이런 코 모양 탓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성형을 통한 적극적인 이미지 개선을 계획하기도 한다.

매부리코 성형은 변형된 코의 구조를 복원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코성형 중에서도 까다로운 시술로 손꼽힌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코의 구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의사를 만나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매부리코 교정은 콧등의 돌출 정도에 따라 시술법이 달리 적용된다”며 “돌출 정도가 작은 경우는 돌출 부위를 살짝 깎아내는 것으로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며 “정도가 심한 매부리코는 더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는 비봉절제술로 돌출 부위를 떼어낸 뒤, 평평해진 콧대 위에 여러 재료들을 덧대어 환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코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요즘 매부리코 수술은 자연스러운 코 모양이 선호되는 뷰티트렌드에 따라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수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보형물에 비해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성형은 안전성이나 수술의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술재료로는 뼈·연골·근막·진피지방 등이 이용되며 이 가운데 연골과 진피지방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정원균 원장은 “콧등 위에 실리콘을 덮는 방법으로 콧등라인을 만드는 경우 보형물이 피부 밖으로 붉게 비쳐지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따라서 수술 중 잘라낸 콧등조각을 다시 다듬어 콧등에 올려주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기존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아 수술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부작용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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