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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7301억·영업이익 619억·순이익 505억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14 16:05:01
  • 수정 2014-03-18 1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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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사이언스, 매출 2204억·영업이익 111억·순이익 95억 … 휴온스, 전년 대비 18% 성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방이동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열린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4일 오전 8시30분 서울 방이동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매출 7301억원(+8.3%), 영업이익 619억원(+28.6%), 순이익 505억원(75.7%) 등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창순 한미약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의 재선임,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을 각각 의결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8.3% 성장한 73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창조와 혁신을 근간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과 마케팅을 통합한 현장 중심의 사업부를 운영하고, 30여개의 신제품을 적기에 발매하는 등 글로벌 제약회사와 선진적 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 중 최초로 R&D 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한 만큼 바이오·항암신약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 Esomeprazole)’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세파항생제의 완제수출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방이동 한미타워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명희 감사를 재선임하고,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건을 각각 의결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지난해 한미약품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연구역량을 극대화하고,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종속회사 추가 편입 등으로 매출 2204억,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이사가 14일 오전 충북 제천 공장에서 개최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휴온스는 14일 오전 충북 제천 공장에서 회사 관계자 및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이사는 “제약업계가 직면한 규제와 위기 속에서도 주주의 성원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 성장을 이뤘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예측경영과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성영업으로 성장하는 제약사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3상 중인 안구건조증 개량신약을 비롯한 지방간 치료제, 뇌졸중 치료제 등을 조기 완료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중국 점안제 공장은 2020년 매출 1조 달성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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