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약기업 라보라토리신파(Laboratorios Cinfa)는 지난 12일 제일약품과 비염치료제 ‘레스피비엔(Respibien)’ 유통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이 제품의 전국 약국 유통을 맡게 된다.
하루 2회 사용하는 이 약은 코막힘 해소 효과가 우수하고 염산옥시메타졸린 단일성분을 함유해 복합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스페인 수위의 제약기업인 라보라토리신파의 제품은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진출 국가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국내에 최초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정형외과적 의료기기용품, 전문 스킨케어제품, 건강기능식품 솔루션 등 크게 5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일반의약품은 현재 약 150여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매년 약 20여개의 제네릭과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연구진과 첨단 기술 및 시설을 갖췄다.
라보라토리신파 관계자는 “레스피비엔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일반의약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제네릭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첫 신호탄으로 항암제 ‘레트로졸’과 ‘아나스트로졸’의 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