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과 한국피엠지제약은 지난 6일 골관절증치료제 ‘레일라정(성분명, 당귀·목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 25%에탄올 연조엑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피엠지제약은 기존처럼 종합병원 및 일부 의원시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며, 안국약품은 주무대인 의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는 경쟁이 치열한 골관절증치료제 시장에서 이 약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약의 임상 3상 연구결과는 지난 2월 SCI급 국제학술지 ‘류마티스 내과 협회(Rheumatology international)’ 에 게재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학술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약은 2012년 12월에 발매됐으며, 지난해 한국피엠지제약에서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영진 한국피엠지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레일라정 발매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는 “안국약품의 역량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레일라정의 브랜드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