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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애브비, 리바비린 투여 C형 간염환자 99.5% SVR12 도달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3-11 16:29:55
  • 수정 2014-03-13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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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투여군 99%, IL28B non-CC 유전자형 등 低 치료반응군서도 도달률 높아 … 이상반응 弱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세가지 항바이러스제(ABT-267 25㎎, ABT-450 150㎎+리토나비어 100㎎ 복합제, ABT-333 250㎎)에 C형 간염치료제 ‘리바비린(ribavirin)’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는 PEARL-III 3상 임상을 벌인 결과 추가 투여군의 99.5%, 비투여군의 99%가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을 보였다.

애브비는 이 결과를 지난 4일 제21차 레트로바이러스 기회감염학회(CROI, 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의 발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PEARL-III 연구는 간경변증이 없는 신규 유전자1 아형(GT1b) 만성 C형간염바이러스(HCV, Hepatitis C virus) 성인환자 419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리바비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이다.

리바비린 추가 투여군의 99.5%, 비투여군의 99%가 SVR12에 도달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인구통계학적으로 특징이 다른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반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려진 특정 환자군(남성, 흑인, IL28B non-CC 유전자형)을 포함한 모든 환자군에서 높은 바이러스반응률이 나타났다.

피터 페렌치(Peter Ferenci) 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소화기 및 간장학과 교수는 “GT1b 만성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군이 리바비린 투여 및 비투여 요법에 높은 지속바이러스반응률을 보였다”며 “이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스콧 브런(Scott Brun) 애브비 제약개발 부사장은 “신규 GT1b HCV감염 환자군 중 이상 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가 없고, 높은 SVR을 달성한 일은 긍정적”이라며 “이 데이터로 올 2분기에 주요 허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며, 향후 학회 및 저널을 통해 상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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