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보험약가 1만6253원, 기존 1일 4회서 2회 복용으로 편의성 및 비용 낮춰
한미약품의 고용량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센탄정 125㎎’
한미약품은 지난 1월 폐동맥고혈압약 ‘파센탄정 62.5㎎’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용량을 두 배로 늘린 ‘파센탄정 125㎎’(성분명 보센탄 수화물, Bosentan Hydrate)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환자는 5주 이후 투여량을 늘려야 하는데 고용량제제가 없어 파센탄 62.5㎎을 1회 2정씩 복용해야 했다. 1일 2정 복용하는 파센탄 125㎎은 정당 보험약가가 1만6253원으로 1일 4정 복용하는 수입 저용량 제품(정당 1만5984원)보다 1일 약값을 낮췄다.
이 회사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실데나필 성분의 ‘파센탄정 20㎎’를 출시한 데 이어 62.5㎎, 125㎎까지 다양한 성분과 용량을 확보해 폐동맥고혈압환자의 맞춤 처방에 기여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25㎎ 고용량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만성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및 경제적 부담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처방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