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의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신약 ‘시노비안주’

‘크로스링킹(히알루론산 구조 안정화)’ 기술이 적용된 이 약은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체내 안정성과 점탄성(粘彈性)을 극대화해 1회만 투여해도 기존 치료제의 3회분과 동등한 효과를 낸다. 인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사용해 관절강 내 활액의 점탄성을 높여 윤활 및 완충기능을 회복시킨다. 소염진통제(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나 스테로이드계열 관절염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임상 3상 결과 이 제품은 1회만 투여해도 뚜렷한 통증 경감 및 기능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어 편의성이 개선됐으며, 환자의 상태 및 여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약제의 선택폭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의약바이오 글로벌 실용화 연계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약 4년간 6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국내 첫 히알루론산 골관절염치료 신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