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인하대병원 안과 교수, 윤창기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이주은 해운대백병원 안과 교수, 금지은 연세조안과 원장, 김재형 충북대병원 안과 교수, 임동희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류진영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 이지은 고신대병원 안과 교수, 장선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 등 총 9명이 제1회 태준연수기금수혜자에 선정됐다.
대한안과학회는 지난달 25일 제1회 태준연수기금 대상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9명의 해외연수대상자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안과학회가 주관하고 태준제약이 후원하는 이 기금은 젊고 유능한 국내 안과의사에게 해외연구 및 임상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의사 9명은 내달 1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 중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연수받게 된다.
1999년 안과학회가 설립한 ‘안과 전문의 국제교류기금’을 모태로 한 이 기금은 ‘전문인재육성, 국내-해외 의료진 교류 및 안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과, 소화기내과, 조영제 등에 특화된 태준제약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유럽품질기준(EU-GMP, European Uni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 시설로 녹내장치료제를 생산해 유럽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또 미국에 완제의약품을 직접 수출하는 등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제약·화장품 제조업 분야 최초로 ‘무재해 15배수 (6620일, 18년)인증’을 획득했으며, 11월에는 경기도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GGWP, Gyonggi Good Work Place)’에 재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