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광피부 만드는 ‘트리플물광젯’ … 고농축 줄기세포배양액으로 피부재생 ‘아기주사’
한일석 아이미클리닉 대표원장이 피부탄력 개선을 원하는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다. 하지만 봄철 늘어난 자외선은 기미·잡티를 일으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화장이 들뜨게 만들기도 한다.
일교차가 커지고 일조량이 늘어난 봄볕은 피부 속 콜라겐·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처짐 및 주름을 유발한다. 최근엔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려 피부 노폐물까지 쉽게 쌓인다.
피부탄력과 윤기가 떨어지는 주요 원인은 히알루론산 및 콜라겐 감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 시술을 고려하는 여성이 적잖다. 요즘엔 ‘트리플물광젯’과 ‘아기주사’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들은 봄볕에 파괴된 콜라겐의 형성을 돕는 히알루론산의 특성을 이용한 시술이다.
기존 물광주사에서 진화한 ‘트리플물광젯’은 바늘로 주사하지 않고 초음속 제트분사 기술을 이용, 강한 압력으로 고농축 히알루론산 용액을 피부 속으로 투입하는 시술이다. 생리식염수, 비타민, 히알루론산, 탄산수 등 고농축용액을 초극세 입자화한 것으로 콜라겐 형성을 돕는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이 간편한 게 장점이다.
시술 후에는 피부 속 수분함량도가 높아지면서 희고 촉촉해진다. 또 피부탄력을 높여 표정주름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피부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일석 아이미클리닉 대표원장은 “트리플물광젯은 20분이면 끝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술 후 3~5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부 속 깊이 시술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사를 찾아야 혹시 모를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기주사’는 줄기세포 배양액에 함유된 고농축 성장인자와 기능성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런 성분들이 체내에 작용해 피부재생, 주름개선, 콜라겐 합성, 상처치유, 피부톤 개선 등 복합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피부손상 및 노화된 피부를 아기처럼 보들보들하게 변화시켜준다.
이 시술을 꾸준히 받으면 기본적으로 피부 재생이 원활해진다. 이밖에 모공, 탄력, 잔주름 등을 개선해 피부결을 정돈시킨다. 보통 2주 간격으로 4~6회 이상 실시하는 게 추천된다. 시술시간이 15분 내외로 매우 간편하다.
한일석 원장은 “평소에 올바른 세안습관 및 식습관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분·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트리플물광젯’이나 ‘아기주사’ 시술 등을 병행하면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