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산부인과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병원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2014 제일병원 산과 유전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이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상담의 개요, 산과 유전질환 선별검사와 유전상담, 산전 유전검사의 최신 동향,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질환의 유전상담 등 총 4개 세션에 걸쳐 16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특히 산모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부의 나이와 유전질환의 상관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유전질환을 선별하기 위한 초음파검사와 초음파 상 나타나는 다양한 지표들의 해석 및 상담방법에 관해서도 토의한다.
최근 화두에 오른 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비침습 산전검사),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법(microarray), 임신초기 CVS(Chorionic Villus Sampling, 융모검사)를 이용한 유전진단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밖에 개원의가 많이 접하게 되는 약물을 포함한 기형유발물질, 습관성 유산, 염색체 이상 진단에 따른 유전상담법 세션도 마련했다.
민응기 제일병원장은 “유전자검사법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방대한 유전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정보를 임상에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검사 전·후 상담법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제일병원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된다. 문의 (02)2000-7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