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유력신문 환자 완치사례 소개, 하루 환자 200여명 몰려 … 국립제3병원과 교류 협약
임재현 나누리병원장(가장 왼쪽)이 퇴행성 척추질환을 앓는 몽골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나누리병원은 지난달 21~23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3국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작년 9월 몽골 알탄불라그에 이은 두 번째 의료봉사다.
임재현 나누리병원장과 정용갑 척추센터 소장이 중심이 된 의료봉사단은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진료상담 및 치료를 실시했다.
몽골 3대 신문사인 데일리뉴스가 이 병원에서 목디스크수술을 받고 완치한 노로브반자드 다바쿠 씨(71)의 기고문을 실자 하루 최대 200여명의 현지 환자가 몰리기도 했다.
임재현 원장은 “그동안 몽골 환자를 진료하면서 현지 의료사정에 대해 들었지만 실제 상황은 더욱 열악했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현지 환자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몽골 국립제3병원과 우호협력 협약을 맺고, 척추관절 분야 교류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