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로글립틴+메트포민, 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복합제 잇따라 출시해 제2형 당뇨병치료 기여
다케다제약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정’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1월 29일 제2형 당뇨병 DPP-4 억제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벤조산염, alogliptin benzoate)’와 네시나 복합제가 미국 헬스케어 전문 미디어인 ‘제약비즈니스리뷰’(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PBR)로부터 ‘2013 혁신신약 개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PBR이 지난해 제정한 이 상은 신약 또는 새로운 치료옵션이나 획기적인 치료요법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대안을 제공하고, 치료영역 확장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다케다는 ‘네시나 패밀리’로 불리는 ‘네시나(알로글립틴)’와 ‘알로글립틴+메트포민 복합제’, ‘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복합제’를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제2형 당뇨병치료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초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민 복합제는 미국, 일본 등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알로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의 복합제는 치아졸리딘다이온(TZD, thiazolidinedione)과 DPP-4 계열의 첫 복합제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두 치료제 모두 국내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PBR 관계자는 “많은 수상후보 중에서도 다케다제약의 혁신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다케다제약의 당뇨병치료제 혁신성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