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준공 예정 … 국내 최초 승강기 1910년 도입, 승객용으 1914년 조선호텔에 설치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설치된 국내 50만번째 승강기 인증표
국내 50만번째 엘리베이터가 명지병원에 들어선다. 명지병원은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국내 50만번째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승강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승강기는 1910년 일본의 다쓰노 긴고 박사가 조선은행에 설치한 화폐 운반용 수압식 승강기와 요리 운반용 리프트로 기록돼 있다.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1914년 지금의 웨스턴조선호텔인 철도호텔에 처음 설치됐다. 현재 한국은 세계 8위의 승강기 설치 강국이다.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개소를 앞두고 있는 권역응급센터에 50만번째 승강기가 설치돼 영광스럽다”며 “안전문화가 중요한 의료기관인 만큼 환자 안전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오전 11시에 열린 권역응급센터 개소식 및 ‘50만대 기념판’ 제막식에는 김세철 명지병원장, 이재율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 공창석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