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세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

심장판막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오삼세 흉부외과 교수가 내달 3일부터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오 교수는 199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이후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흉부외과장으로 근무하며 심장판막수술 1350례, 관상동맥우회수술 350례 등을 포함해 총 3600례를 수술을 집도했다.

그는 또 2006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연구원을 맡고 있다. 김용진 교수와 함께 인공조직판막 개발 및 디자인파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전(前)임상시험단계까지 완료했다. 2011년에는 ‘심장외과학’ 교과서 발행에 책임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분쟁조정위원회 비상임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2월 6일 3차원영상을 실시간 구현하는 심혈관조영장치 ‘알루라엑스퍼 FD20/20 model AlluraClarity’를 도입한 데 이어 오삼세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심장혈관수술 분야의 확대 및 강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