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시리즈 포함 10년간 찍은 오지 사진 41점 전시 … 작가와의 대화 등 연계프로그램 마련
네덜란드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
한미사진미술관은 네덜란드의 여성 사진작가인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Scarlett Hooft Graafland)의 사진전 ‘초현실 풍경(UNLIKELY LANDSCAPE)’을 오는 4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 조형물을 설치한 뒤 필름카메라만을 사용해 초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그의 대표작 ‘볼리비아(Bolivia)’ 시리즈를 포함해 2004년부터 10년간 세계 오지를 여행하며 촬영한 작품 41점을 한미타워 19층 제1·2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은 모두 한미사진미술관의 시리즈 사진집인 ‘카메라 워크(Camera Work)’에 수록될 예정이다.
미술관은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마련할 계획이며,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교육프로그램과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사초청설명회’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는 풍경을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며 “설치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평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도슨트(Docent)의 설명은 매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문의 (02)418-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