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이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요즘 여성들이 열망하는 서구적인 몸매를 완성하는 포인트가 ‘가슴’이다. 성형외과가 단순히 ‘예쁜 얼굴’을 만들어 주는 곳으로 인식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몸매까지 손봐주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슴이 작은 우리나라 여성들은 풍만한 몸매를 얻기 위해 ‘가슴확대수술’을 선호한다.

다만 가슴성형은 수술 직후 만족도가 높지만, 완벽한 만족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수술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엔 이를 보완해 자연스러운 모양, 촉감, 개인의 체형까지 고려한 ‘물방울’ 보형물이 등장해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은 “가슴성형 기술이 발달한 만큼 수술 후 2~3시간 뒤엔 일상활동에도 지장이 없다”며 “늑간마취와 출혈이 거의 없는 수술법을 병행하면 조직손상을 최소화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방울 가슴성형은 기존 보형물에 비해 인체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 자신의 가슴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기 쉽고, 유방 상부의 불룩함을 완충시키며, 유두점이 낮은 처진 가슴도 무난하게 확대할 수 있다. 또 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의 부작용이 적다.

안전한 수술결과를 위해 마취과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마취 전문의의 협진으로 수술하면 안전한 것은 물론 수술 시 발생할 통증이 완화돼 회복이 빨라진다. 또 수술 후 관리시스템이 잘 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도 필요하다.

이안나 원장은 “물방울 가슴성형은 출혈을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극대화해 회복기간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며 “수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박리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