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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제거 수술, 울퉁불퉁하지 않게 흡입기로 매끈하게 제거한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20 11:54:58
  • 수정 2014-02-24 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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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핀·불법 콜라겐 등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개선 … 약물투여 후 캐뉼라로 이물질만 빼내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이 학회 행사에서 논문발표를 하고 있다.

요즘 지방이식·필러 등 얼굴의 볼륨감을 채우는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무조건 ‘싼값’을 고집하는 사람이 적잖다. 하지만 무분별한 성형수술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집도의의 경력, 병원의 평가 등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성형외과에서 시술받아야 한다.

특히 불법성형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위험한 이물질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 대개 파라핀·불법콜라겐·공업용실리콘 등을 주입하며 이들 물질은 수개월에서 수십년에 걸쳐 피부조직에 응고돼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이물질은 용해제를 투여해 용해시킨 다음 특수 캐뉼라로 흡입·제거한다”며 “흡입기를 이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이물질을 제거하므로,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한 얼굴라인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물질 제거수술은 우선 초음파로 이물질이 주입된 부위를 파악한다. 그 다음 용해제를 투입하고 울퉁불퉁해진 얼굴에 특수 캐뉼라(cannula)를 삽입해 이물질을 제거하며 얼굴 라인을 살린다. 절개를 최소화해 흉터가 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확실한 수술효과를 보려면 얼굴 근육, 신경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이물질만을 제거하는 게 관건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시술자의 역량과 경험이다.
김성기 원장은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명의 100인’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학학술지인 ‘두개안면성형외과저널’에 지방이식과 필러의 부작용인 뭉침·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지방 입자의 크기·온도·방출량에 따른 압력차이를 밝히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학계에서는 이를 응용해 지방이식 및 필러시술 시 치명적인 부작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성형기술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무자격자에게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위험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경력을 갖춘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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