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로사이언스러닝 26일까지 개최 … 공간지각·시각작업능력 배양해 수학성적 향상에 도움
‘네비게이션 릴레이’ 종목 중 하나인 ‘심적회전’ 진행 화면
두뇌훈련 및 학습 전문기업 뉴로사이언스러닝(대표 최인태,
http://www.nslearning.co.kr)과 미국 파짓사이언스(Posit Science)는 소치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제1회 브레인(Brain) 올림픽’을 개최한다.
올림픽 종목으로는 △기억 바이애슬론(MEMORY BIATHLON) △뇌 스피드스케이팅(BRAIN SPEED SKATING) △네비게이션 릴레이(NAVIGATION RELAY) △인텔리전스 프리스타일(INTELLIGENCE FREESTYLE) 등이 있다.
기억 바이애슬론은 ‘시각 작업기억력’과 ‘짝이 맞는 소리’ 종목으로 구분된다. 시각 작업기억력은 화면에 나타난 양의 수와 위치를 기억한 후 다음 화면에서 새롭게 추가된 양을 골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짝이 맞는 소리는 카드를 클릭할 때 나는 소리를 기억했다가 같은 소리가 나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뇌 스피드스케이팅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눈’과 ‘청각스윕훈련’으로 이뤄진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눈은 화면에 1초 가량 나타나는 나비의 모양과 위치를 외운 후 해당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청각스윕훈련은 위로 향하는 화살표와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에서 각각 나는 소리를 구분해야 한다.
네비게이션 릴레이 종목은 ‘심적회전’과 ‘진북(나침반처럼 방향감각 찾기)’으로 구분된다. 심적회전은 화면에 표시되는 도형이 같은 것인지, 혹은 거울에 반사된 이미지인지 구별해야 한다. 진북은 지하철 방송과 화면 좌측 하단에 나침반을 토대로 어떤 지하철을 타야하는 지를 선택하면 된다. 방송이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다소 높다.
인텔리전스 프리스타일은 ‘저글팩터’와 ‘카드놀이 고수’ 등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저글팩터는 8개의 원에서 나타나는 숫자 1·2·3의 위치를 기억한 후 오름차순 순으로 해당되는 숫자가 있는 원을 선택해야 한다. 카드놀이 고수는 화면에 나타나는 카드 모양을 기억해뒀다가 왼쪽과 오른쪽 카드의 모양이 일치하는지를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브레인올림픽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영국, 이스라엘,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전세계 80개국 네티즌들이 참석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현재 미국이 금메달 28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178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호주와 캐나다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6개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브레인올림픽은 전세계 80여개국 BrainHQ(브레인피트니스 프로그램)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뉴로사언스러닝 홈페이지나 brainHQ 훈련사이트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최인태 대표는 “미국 미시건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6~8세 어린이들에게 고안된 공간지각능력 훈련을 실시한 다음 수학(산수)실력을 평가하면 공간지각능력이 클수록 수학성적이 향상됐다”며 “저학년 시절 수학 실력 차이는 고학년으로 올라가 격차가 벌어지므로 이를 의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