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질좌제 타입의 1회용 여성 피임약 ‘노원(성분명 논옥시놀-9, Nonoxynol-9(USP) 100㎎)’의 외부포장 및 규격을 리뉴얼 출시했다. 제품 전체에 핑크색을 적용해 화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규격을 6매입으로 변경하고, 포장도 정사각형(6㎝x6㎝)으로 수정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성교 10분~1시간 전 여성의 질에 삽입하는 국소피임약이다. 주성분인 논옥시놀-9은 비호르몬 성분으로 전신 부작용이 적고, 정자에만 직접 작용하며, 윤활효과도 있다. 현재 이 성분을 사용하는 피임약은 국내에서 노원이 유일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먹는 피임약은 매일 복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노원이 여성 피임약의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있으며,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부착돼 유통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