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365mc비만클리닉은 피하지방감소 치료법 중 하나인 ‘냉동지방분해술’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술은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거점 병원을 포함한 전국 15개 지점에서 시행된다.
비침습적 비만치료법인 냉동지방분해술은 지방세포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분해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피부는 보호하고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국소 부위 비만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원은 냉동지방분해시술 장비로 클래시스사의 ‘클라투’를 도입했다. 클라투는 영하 9도의 냉각기운을 1시간 가량 시술 부위에 가해 지방세포를 사멸시킨 뒤 지방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의료용 저온 시술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아 안전성도 입증됐다.
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몇년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연구·조사를 해왔다”며 “냉동지방분해시술은 기존 비만치료 방법과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환자별로 최적화된 비만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