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가 오는 19~27일 9일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제13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의협 회원투표는 총파업에 대한 수용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비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각 시도의사회 등록회원을 기준으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 방식을 병행한다.
비대위는 투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매일 투표율을 공개하고 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이번 총파업 투쟁은 전체 회원의 과반수 이상이 참여하고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개시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제11차 비대위 회의에서 시도의사회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회원은 이번 투표에서 제외된다. 방 간사는 “모든 회원은 소속된 시도의사회나 협회의 투표권 열람기간 중 자신의 연락처를 반드시 확인하고 변동사항은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