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 병·의원과 직통 핫라인(Hot-Line)을 개설해 신속한 응급환자 전원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력병원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하대병원 교수진과 직접 전화통화를 함으로써 환자의 전원여부를 신속히 결정할 수 있다. 이는 응급환자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에서는 13개 진료과 30여명의 의료진이 1년 365일 응급전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의료에 강한 지역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이번 핫라인 구축으로 지역 병·의원간 신뢰를 강화하고 진료의뢰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응급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심뇌혈관질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는 목표로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