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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 가상현실 재활치료프로그램 개발 중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2-10 21:23:34
  • 수정 2014-02-13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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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원 동작인식카메라 ‘키넥’ 이용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소개, 조회수 3000건 돌파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3차원 동작인식카메라인 ‘키넥(kinect)’이 뇌졸중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키넥을 이용한 뇌졸중 가상현실 재활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키넥은 환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기능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가상현실 재활치료를 가능케 한다. 기능회복 정도에 따라 다음 재활프로그램의 난이도를 자동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게 적합한 재활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내용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Research) 홈페이지에 ‘피처드 스토리(Featured story)’와 ‘피처드 비디오(Featured video)’로 소개됐다. 현재 조회수가 단시간에 3000건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인포메이션위크(InformationWeek) 등 미국내 영향력 있는 매체에 소개되면서 향후 미래의료를 선도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백 교수는 “키넥을 이용한 가상현실 재활프로그램은 게임과 환경이 비슷해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뇌졸중 환자의 시간 및 비용부담을 절감하고 재활치료의 난이도 및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팀은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활용해 뇌졸중 환자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함으로써 동료의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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