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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구토 유발 ‘담석증’ 환자, 6년새 4만명 증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2-09 12:18:27
  • 수정 2014-02-10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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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고콜레스테롤 음식 원인, 50대 이상 68.8% … 진료비 630억원 상승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석증’ 질환의 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8만8315명에서 2012년 12만5364명으로 연평균 7.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연평균 6.4% 늘었다.
전체 진료인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7.7%, 여성 연평균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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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3만1672명(25.3%)이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만8602명(22.8%), 60대 2만5904명(20.7%)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는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8.8%를 차지했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0대 이상 863명, 60대 625명, 50대 37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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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는 “노인인구 및 콜레스테롤 섭취량 증가, 초음파검사 등 진단기술 발전 등으로 담석증 진료환자가 늘었다”며 “담석증의 발생요인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 포화지수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고령층에서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간 담석증으로 인한 진료비는 2007년 1227억9000만원에서 2012년 1855억2000만원으로 연평균 8.6%씩 증가했다. 진료 형태별로는 입원진료가 2012년 기준 전체 진료비의 87.5%를 차지했으며 외래가 8.9%, 약국이 3.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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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은 간·담도·담낭(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위치에 따라 간내 담석, 담도 담석, 담낭 담석으로 구분된다. 통증, 오심, 구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때도 있다.
저단백·고콜레스테롤·단순당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과 지나친 체중 감소 및 증가로 발생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을 때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지만 통증이 나타날 때에는 담낭절제술 등의 근본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배 교수는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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