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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엄마’ 위한 안티에이징, ‘파워V리프팅’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07 18:08:15
  • 수정 2014-02-13 2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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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노마족 지향 … 파워V리프팅·씨셀 등, 중·장년 위한 ‘동안패키지’ 각광

중장년 여성의 외모개선 욕구가 커지면서 ‘모녀 성형’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설에 오랜만에 만난 친척과 지인들에게 “너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얘기를 들은 주부들은 심란하다. 그렇잖아도 명절증후군으로 온몸 구석구석이 쑤신 마당에 탐탁치 못한 소리를 들었다면 가슴에 천불이 날 수밖에 없다. 남들보다 두배 빠른 세월을 보내기라도 한 듯 탄력을 잃고 주름진 얼굴을 보니 속이 상한다.

최근 ‘더 이상 아저씨·아줌마가 아니다’를 외치는 ‘노무족’(NoMU: No More Uncle), ‘노마족’(NoMA: No More Aunt)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중장년층의 젊음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거보다 ‘젊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60%를 넘었다. 또 안티에이징에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사람은 30%에 달했다. 이런 현상을 명확히 보여주는 곳이 바로 성형외과다.

정종필 신데렐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요즘엔 엄마와 딸이 함께 상담받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기존엔 자녀들의 보호자로서 성형외과를 방문했던 기존 ‘어머니 세대’는 이제 자신이 직접 시술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40~50대의 성형외과 방문 목적이 달라진 것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을 위한 맞춤상품을 발 빠르게 내놓는 성형외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젊어 보이는 얼굴을 위한 안티에이징과 리프팅 관련 상품들이 인기다.

‘파워V리프팅’은 대표적인 얼굴 타이트닝 상품으로 인체에 무해한 녹는실을 활용해 얼굴주름을 직접적으로 없애주는 동시에 고주파레이저시술을 더해 동안으로 만드는 시술이다. 비수술적 요법으로 절개 과정이 없어 시술부담이 적어 선호도가 높다.

실리프팅과 고주파로 피부 탄력의 기초를 잡았다면 ‘씨셀(C cell)’시술로 피부 표면을 정리하면 더 나은 동안효과를 볼 수 있다. 씨셀은 신데렐라성형외과가 줄기세포 속 성장인자를 중점 연구해 개발한 메디컬 솔루션 제품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성장인자를 활용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을 위한 맞춤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일반 화장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지만 효과는 더 우수하다.

정종필 원장은 “외모상 불만이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성형수술이 효과적”이라며 “시술 결정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시술을 받으려는 병원이 무균수술실, 무정전시스템, 응급의료장비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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