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부천지역서 A등급 2곳뿐 … 유해물질 노출 근로자 건강검진의 전문성·신뢰도 인정받아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특수건강진단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전국 145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45개 기관 중 S등급은 5곳, A등급 54곳, B등급 47곳, C등급 39곳이었다. 인천·부천지역에서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천산재병원과 인하대병원뿐이었다.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담당기관은 2년마다 분석능력과 시설·장비의 성능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
대학교수 및 학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은 특수건강진단 및 분석능력,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총 4개 부문 73개 항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