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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골 전이 전립선암 방사성치료제 ‘조피고’ 식약처 승인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2-03 11:55:19
  • 수정 2021-11-10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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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전이 부위와 복합체 형성 … 종양 주변 세포서 이중 가닥 DNA 파괴 고주파 발생

바이엘헬스케어는 전립선암치료제 ‘조피고(성분명 라듐-223염화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장 전이가 없는 골 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국내 승인은 ALSYMPCA 3상 임상결과에 근거해 통과됐다.

조피고는 알파 입자 방출 방사성 의약품으로 체내에서 칼슘과 유사하게 작용하며, 골전이 부위의 뼈를 표적으로 삼아 골 미네랄 및 수산화인회석과 복합체를 형성한다. 알파 방출인자는 높은 선형 에너지(80 keV/micrometer)를 전달하며, 종양 주변 세포에서 이중 가닥 DNA를 파괴하는 고주파를 발생시킨다. 알파 입자 투과범위는 100㎛ 미만이다. 이 제품은 내장 전이가 없는 골 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50kBq(1.35microcurie)/㎏을 4주 간격으로 6회 주사하며, 1분에 걸쳐 천천히 정맥에 주사한다.

 

ALSYMPCA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크리스토퍼 파커 박사는 “조피고는 골전이 부위에 국소적 세포독성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치료제로 전립선암 치료의 진보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노상경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대표는 “조피고는 ‘넥사바’, ‘스티바가’에 이어 바이엘 헬스케어가 집중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의 성과 중 하나”라며 “조피고가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서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피고는 2013년 미국과 유럽에서 내장 전이가 없는 골 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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