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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은 안면윤곽, 수술 없이 해결한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1-30 00:36:20
  • 수정 2014-02-10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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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각턱·무턱·이마, 필러·보톡스 등 주사시술로 해결 … 광대뼈, 광대뼈축소술 불가피

설을 하루 앞두고 신정에 세운 새해계획을 되짚어보는 사람이 적잖다.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은 당초 계획을 점검하면서 필요한 스펙채우기와 면접에 대비한 외모관리에 도 신경이 날카롭기 마련이다.

요즘엔 ‘좋은 인상이 곧 스펙’이 불문율처럼 굳어져버렸다. 취업을 준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하지만 외모콤플렉스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은 이력서를 채우는 ‘스펙관리’에 신경쓰기보다 콤플렉스 해결에 도움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갸름한 얼굴형은 세련된 이미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 성형기법의 발달로 사각턱, 무턱, 주걱턱, 도드라진 광대뼈 등은 필러·보톡스·지방이식 시술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형 전반에 콤플렉스를 느낀다면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사각턱을 가진 사람들은 갸름하고 부드러운 V라인을 소망한다. 사각턱은 턱뼈 발달뿐만 아니라 ‘단단한 저작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저작근이 딱딱하게 굳은 경우라면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을 수축시켜 갸름한 얼굴형으로 다듬을 수 있다. 볼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온 사람은 멀티V윤곽술(보톡스+지방분해주사 병행)로 근육과 지방조직을 동시에 개선해 갸름한 윤곽을 살린다.

스튜어디스, 서비스직 취업을 노리는 여성은 ‘시원한 이마’를 선호한다.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서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리는 스타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때 밋밋하거나 푹 꺼진 이마는 인상을 답답하게 만들어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간단히 필러를 주입해 매끈하고 동그란 이마로 보완할 수 있다. 필러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사람은 자신의 허벅지나 복부에서 추출한 자가지방을 이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술의 효과는 6개월~3년 정도로 짧은 게 단점이다.

무턱 때문에 되려 돌출입으로 보여 고민하는 사람은 보형물삽입술로 원하는 얼굴라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좀 더 섬세한 라인을 원한다면 보형물을 삽입한 뒤 자가지방이나 필러 등으로 디자인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다.

정종필 신데렐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사각턱, 이마, 무턱 등 웬만한 안면윤곽 고민은 수술 없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며 “하지만 치료효과가 일시적이거나 개인의 생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드라진 광대뼈는 광대뼈축소술이 거의 유일한 해결방안이다. 확실한 치료결과를 원한다면 안면윤곽수술이 해답이다.
정종필 대표원장은 “자신의 개성은 살리면서 콤플렉스를 개선해 자신감을 가지려면 선택한 성형수술이 단순히 ‘남들과 같은 얼굴’로 귀결되지 않도록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얼굴은 사람마다 뼈의 두께, 근육량, 신경 및 혈관 위치 등이 달라 각자에게 맞는 치료방법과 수술 후 결과가 다른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성형은 타인이 내 얼굴을 얼마나 예뻐졌는지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이 얼굴의 단점과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최선의 방법을 올바르게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안면윤곽수술을 결정할 때에는 유행하는 얼굴형 등을 무작정 따르기보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면윤곽수술은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집도의는 정확한 사전검진을 바탕으로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 안전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환자는 병원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무균수술실 및 무정전시스템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장비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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