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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 되기 위한 7가지 특성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1-28 19:20:55
  • 수정 2014-02-04 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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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시각을 통한 인간의 이해, 사회환원, 만족감, 가치관 확립, 환자와 소통 등

강화선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가톨릭대 의대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7가지 특성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는 고유의 인문사회의학 교육과정인 ‘옴니버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그들이 생각한 좋은 의사의 특성을 도출해냈다고 28일 밝혔다.

7가지 특성은 △다양한 시각을 통한 인간의 이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환자들과 공감하는 것 △효과적으로 환자들과 소통하는 것 △가치관 확립 △사회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 △사회 환원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감 등이다.

가톨릭대 의대는 전인적 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2009학년도부터 ‘옴니버스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해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국 의학교육학술지인 ‘의학교육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Education)’에 게재됐다. 국내 인문사회의학 교육과정을 평가한 논문이 해외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강화선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교수는 “이번 논문 발표는 옴니버스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연구 대상자는 2013년 졸업생으로, 이들은 전체 옴니버스 교육과정을 첫 번째로 수료했다.

김평만 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신부, 강화선 교수, 임선희 의학교육학과 교수가 이번 논문을 공동집필했다. 이밖에 아일린 해리스(Ilene Harris)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IC) 의대 의학교육학과 주임교수와 같은 학교 나현주 박사도 집필에 참여했다.

김평만 신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검토했을 때 옴니버스 교육과정이 가톨릭 정신에 기초한 인문사회의학 교육으로서 목표한 바를 달성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이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좋은 의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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